<앵커> 정부가 녹색성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만들었습니다.
재밌게 놀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녹색성장을 이해할 수 있는 곳이라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다고 합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엄마손을 잡고 서울 광화문광장 옆에 위치한 한 전시관을 찾은 아이들.
열심히 페달을 굴리며 자전거를 탑니다.
이때 만들어진 전기로 움직이는 장난감 기차가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물고기가 노닐고 있는 모니터 속 강물.
이름을 새겨 넣은 나만의 물고기를 풀어 놓습니다.
자연을 아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싹틉니다.
<인터뷰> 문진희 / 서울시 신정동
"어려서부터 계속 이런 곳을 찾는다면 아이들이 지구를 살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녹색성장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 등 8개 정부 부처가 함께 마련한 녹색성장체험관은 녹색성장과 관련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상설전시관입니다.
생활 속 녹색기술을 보여주는 그린 홈을 비롯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는 녹색교통 등 모두 6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시관을 돌다 보면 미래에 펼쳐질 녹색성장 시대가 어떤 모습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우기종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획단장
"국민들께서 한번 와보시면 우리가 녹색성장이라고 할 때 우리 국민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리 기업들이 녹색성장을 위해 어떻게 기술을 개발해나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클로징> 이승필 기자
지난 8월 문을 연 녹색성장체험관엔 하루 240명의 가족단위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앞으로 녹색시대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체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