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18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연내 대우건설[047040] 매각 작업을 끝낼 것으로 보이나 매각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비상대책(플랜B)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회장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산업개발공사(IDC)와 업무제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우건설 매각이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주채권은행이자 국책은행 입장에서는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만들고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