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 “여심 잡아라"

입력 2009-12-18 12:35
<앵커>여심을 잡기 위한 가구업계의 경쟁이 이번에는 문화마케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공연과 유명 연예인이 직접 전해주는 인테리어 노하우 등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국악과 양악을 접한 이색 공연에 연신 박수가 쏟아져 나옵니다.

오랜 만에 접하는 문화 공연에 주부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미소가 번집니다.

이곳은 전문 공연장이 아닌 한샘이 잠실에 위치한 한샘아트홀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문화 행사장입니다,

한샘은 감성마케팅의 일환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브런치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영 한샘 마케팅팀>

"한샘 매장에서 추구하는 3가지 가치가 ''비욘드 쇼핑'' 즉 고객에게 쇼핑 이상의 즐거움을 드리는 취지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샘은 앞으로도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클래식은 물론 퓨전국악, 팝페라, 아카펠라 등 다양한 다양한 음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에넥스가 연말 특집으로 개최하고 있는 ‘에넥스 클래스’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배우 겸 모델이자 디자인업체 대표인 변정민씨가 ‘감각적으로 인테리어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좌를 펼쳤습니다.

평소 주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인테리어와 가구 배치 노하우 등에 대한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홍덕 마테킹팀장>

"매장이 단순히 제품을 구경하고 판매하는 장소가 아닌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회사는 정보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에넥스는 오는 22일에는 모델 겸 배우이자 패션업체 대표인 변정수씨를 초빙, 연말 주부들을 위한 패션노하우에 대해 강의를 열 계획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