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모바일 사업 제휴 확대"

입력 2009-12-16 17:58
<앵커>포탈사이트 업체들은 확대되는 모바일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합니다.

1위업체 NHN의 전략은 무엇인지 김호성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포털 1위 NHN이 보는 모바일 시장의 의미는 또하나의 PC, 즉 유선 이상의 시장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이람 NHN 포털전략 이사

"이용자에게 들고다니는 PC가 생겼다고 생각을 합니다. 모바일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

NHN은 기존 유선에서 제공했던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구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람 NHN 포털전략 이사

"검색, 원하는것을 찍어 포토업로드, 메일 등 기존 네이버가 제공했던 서비스들은

모두 모바일에서 제공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NHN은 모바일 시장 자체가 커지는 것은 물론 기존 유선을 썼던 공간에서도 모바일이 대체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터뷰> 이람 NHN 포털전략 이사

"시장 전체적인 파이도 커지지만 유선의 파이를 무선이 일부 가져갈 것으로 봅니다."

유선 포털 시장에서는 국내 1위를 차지했지만 모바일 시장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피할수 없는 상황.

NHN은 유선에서의 장악력이 무선시장에서도 유효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터뷰>이람 NHN 포털전략 이사

"PC웹에서 네이버 ,블로그,지식인을 쓰던 경험이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KTH, SK커뮤니케이션과 같이 통신계열 포털사들과 비교해 NHN은 앞으로 통신, 단말기 제조사들과의 제휴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람NHN 포털전략 이사

"구글의 경우 아예 모바일 단말기에 필요한 OS를 배포한다. 그러나 NHN이 OS사업까지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MS가 인터넷 브라우져 서비스에 대한 집중력이 충분히 극복가능합니다.

애플아이폰이 보여준것은 하드웨어에서 선택할수 있는 서비스의 중요성입니다. 단말기가 선택할수 있는 좋은 서비스에 대해 제조업체, 통신서비스사들도 강한 필요를 느끼고 있고 이와 관련도 제휴 요청이 많은 상황입니다."

특히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은 유선에서의 검색 장점을 이어가는것이며 NHN은 이와 관련한 전략적 기반이 이미확보돼 있다고 평가합니다.

<인터뷰> 이람 NHN 포털전략 이사

"이용자가 검색을 하는데 있어 어떤 검색결과를 원하는지를 알수 있는 데이터, 이용자가 어디서 검색을 하는지, 몇시 그리고 이용자에 대한 정보등이 중요...이를 정확하게 아는 상태에서 검색결과를 뿌려줄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에서도 여전히 검색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편 이람 NHN이사는 싸이월드의 ''도토리'' 와 네이버의 블로그를 기획하며 1인미디어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