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성장률 5% 전망

입력 2009-12-10 17:54
수정 2009-12-10 17:56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 내외로 정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010년 경제전망'' 자료에서 세계경제 여건이 개선되고 내수가 회복되면서 내년 국내총생산(GDP)이 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7만명 감소했던 취업자수는 민간부문 고용 창출과 정부 일자리 사업효과로 내년에는 20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소득여건이 개선되면서 민간소비 증가율이 4%대 초반으로 상승하고 올해 10% 가까이 급감한 설비투자도 내년에는 11%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증가하면서 경상수지 흑자폭은 올해 42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