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소득 감소, 교육비 지출 축소

입력 2009-12-06 09:50
수정 2009-12-06 09:51
가계 소득이 줄면서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교육비 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3분기 중 전국 가구의 명목 근로소득은 평균 227만6천39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 줄어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3분기중 실질 교육비 지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줄어 1998년 4분기(-2.6%)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교육비 지출이 줄어든 것은 가계 소득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