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장 후보 선출이 강정원 현 회장대행 겸 국민은행장과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의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오는 3일 회장 후보 면접 대상이었던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대표는 오늘(1일) 후보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회장 공모가 너무 급박하게 추진되고 있고 이에 따른 후보자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30여년간의 경제부처와 대통령 정책비서관, 세계은행 이사,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포스코 사외이사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KB금융을 삼성전자나 포스코와 같은 세계적 기업의 반열에 올려놓고자 했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KB금융지주는 오는 3일 오전 회장추대위원회에서 회장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뒤 4일 이사회에서 후보자 1명을 확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