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KB금융지주 회장 후보 최종 면접일을 사흘앞두고 하마평이 무성합니다.
금융권내에서는 강정원 행장 대세론과 관료출신 경쟁자의 막판 뒷심 등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기자>
"강정원 행장 VS 이철휘 사장"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2파전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CG1) <KB지주회장 후보>
*강정원 행장
- 금융권''대세'' 인식
- 경영성과 검증
- 조직 연속성·안정성
초반부터 금융권 안팎에서는 강정원 행장의 우위를 점쳤습니다.
국민은행장 경영성과에 따른 기본 검증을 마친데다 조직의 연속성과 안정성 차원에서 후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구성된 회추위 구성원들과의 좋은 관계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료출신 경쟁자의 막판 뒷심도 무시하기 어렵다는 분위기입니다.
CG2) <KB지주회장 후보>
*이철휘 사장
- 김백준 비서관 매제
- 해외경험 풍부
(ADB이사 등 일본통)
- 경영능력 입증
이철휘 사장은 김백준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매제로 재경부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일본 대장성과 ADB상임이사, 캠코 사장 등 해외경험과 경영능력을 입증받았다는 평갑니다.
전화인터뷰)금융업계 관계자
"(이철휘 사장은)일본 관련 해외에서만 13년 근무하면서 정계와 재계, 관료등 높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KB금융지주 회장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회추위에서 6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1명의 단독 후보를 선택하게 되고, 의견이 모아지지 않으면 최종 표대결에 들어가게 됩니다.
전화인터뷰)KB금융 회추위 관계자
"KB지주회장 단독 후보가 결정되지 않으면 될 때까지 토론하고, 안되면 표결에 들어간다. 조직의 안정과 연속성 측면도 중요하지만 최대 정비를 주요 선정 요인으로 본다."
CG3)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위기 2년차를 조심해야..
내년 상반기까지 구조조정
지속 전망"
최근 금융당국에서 경쟁적인 M&A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내는 등 금융권 단속에 나서는 것도 회장 선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갑니다.
CG4) <KB지주회장 선임>
최종면접(12/3)
↓
단독후보 결정
↓
이사회
↓
임시주총(1월7일)
↓
회장 선임
신임 회장의 임기는 황영기 전 회장의 잔여임기와 관계없이 선출된 날로부터 3년으로 회추위는 오는 3일 후보자 3인에 대한 면접을 실시해 사실상 회장 선임을 마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