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줄이기 위한 비상대책반을 가동했습니다.
최근 4개월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3.3~75.6% 수준으로 예정손해율(70-71%)을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고율 증가와 정비수가 인상 등 보험원가 상승요인까지 반영될 경우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손해보험협회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경감 종합대책 방안''을 마련해 보험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사전적으로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손보협회는 우선 협회 자동차보험본부장을 총괄반장으로 손보업계 자동차보험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손해율 경감 비상대책반(가칭)’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비상대책반은 손해율이 예정손해율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운영되며 개선대책의 내용에 따라 감독당국과 경찰 등 정부부처와 공조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대책반이 중점적으로 검토할 내용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원인 분석과 전망, 교통사고 예방, 보험사기 근절, 보상효율성 개선 등 부문별 손해율 개선방안 입니다.
대책반은 또 자동차보험 사업비 절감 등 경영효율성 개선을 위한 보험사들의 자구노력도 촉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