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불패 청라, 이번엔 초고층 전쟁

입력 2009-11-19 17:12
<앵커> 수도권 최고 인기 지역 중 하나인 인천 청라지구에서 이번엔 초고층 아파트들이 쏟아집니다. 또 한번 분양 열기를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1순위 청약 마감에 이은 높은 계약률로 하반기 분양시장을 이끌었던 청라지구.

이번에는 초고층 아파트들이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먼저 대우건설은 전용면적 94~283㎡ 규모로 ''청라 푸르지오'' 751세대를 공급합니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1천190만원에서 최고 1천470만원으로 오는 25일부터 1순위 청약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김일두 / 청라 푸르지오 분양소장>

"청라 푸르지오는 청라지구 중심에 위치해 중앙호수공원과 캐널웨이, 테마파크 골프장 등 풍요로운 녹지공간을 단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

또 2013년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과 제2 외곽순환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어 서울과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엔 포스코건설이 전용면적 100~209㎡ 규모로 ''청라 더샾 레이크파크'' 766가구를 분양합니다.

이들 두 단지는 중앙호수공원과 캐널웨이 조망이 가능하며 최고 58층 높이로 지어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미건설도 전용면적 101~138㎡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린 스트라우스'' 590가구를 다음 달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만 최고 41층 높이로 상대적으로 낮고 중앙호수공원과 다소 거리가 있어 비교적 조망이 떨어지는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라지구는 올해 두 차례에 걸친 동시분양을 통해 인기를 실감한 지역"이라며 "특히 이번 물량들은 국제업무단지와 인접해 있어 관심이 뜨거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