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청결이 강조 되고 있다.
''남성이 깨끗하면 여성이 건강하다'',
''남편들이여, ''스메그마 씻어내기'' 캠페인에 참여합시다''
이는 최근 부쩍 늘어난 의학 캠페인의 문구다.
이같은 현상은 얼마전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스메그마(Smegma)는 세균, 바이러스 감염의 주원인이 되며 깨끗하게 제거하지 않을 경우 여성에게 질염, 방광염, 자궁경부암, 불임 등을 유발시킬수 있다"고 밝히면서 남성의 청결이 강조되고 있다.
산부인과의사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남성 불결이 한국 남성의 73%가 경험하는 남성 샅습진, 가려움증, 음낭악취의 원인이 된다"며 "이러한 사실이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남성 샅 청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여성들사이에서도 남성들의 샅 특별 청결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사회의 발표 후 갤럽조사결과 부부관계 전 남성 특별 청결의 필요성에 대해 여자는 97.1%, 남자는 95.0%가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남성 청결제 사용여부에 대한 조사에서는 남성은 60%, 여성은 90%가 "필요하다"고 응답, 남녀간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남성들의 인식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여성심리학 연구소 강영선 소장은 "관계 전 여성에게 성 파트너에 대한 청결 의문이 있을 경우 차마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성감 저하와 함께 소극적인 자세로 임하게 되며 심한 경우 피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과는 남성 스스로 평소 남성 청결제 사용을 일상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남성 청결제 개발도 활기를 띄고 있다.
독일닥터AU(주)의 ''sol-g'' ''히즈클린''은 보이지 않는 남성 중요부위의 세균을 제거하고 다습한 사타구니 부위를 보송보송하게 하는 제습력과 항균기능이 있어 남성의 사타구니에 자주 발병하는 피부염의 일종인 남성 습진, 가려움증을 예방하고 부부관계 시 여성에게 질염 등을 유발시키지 않아 유용하다.
히즈클린은 독일 및 유럽 선진국에서 41년간 애용되며 한국에서도 12년간 의사들과 일부 상류층에서 사용되고 있었으나 최근 인터넷쇼핑몰을 개설하기도 (www.hesclean.co.kr)했다.
이밖에도 남성의 중요부위에 뿌리거나 먹는 약도 개발되고 있어 향후 남성의 청결은 일반화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