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월트디즈니와 케이블방송 설립 추진

입력 2009-10-15 13:07
SK텔레콤이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 월트디즈니와 국내 합작법인 등 파트너십을 맺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월트디즈니의 콘텐츠를 ‘준’ 등 모바일로 공급해왔으나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은 협력 방법으로 월트디즈니와 케이블 방송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월트디즈니는 국내에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을 통해 방영되고 있지만 이는 재송신으로 외국 방송에 자막만 입혀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합작법인을 설립할 경우 SK텔레콤은 월트디즈니와 함께 국내 시청자에 맞는 방송을 별도로 제작, 방송할 수 있습니다. 현재 케이블방송의 외국인 지분 허용한도는 49%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