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종, 저평가 매력 ''긍정적''

입력 2009-10-14 16:02
수정 2009-10-14 16:11
<앵커>

올 해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교육관련주들의 저평가 매력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기주 기자 입니다.

<기자>

교육 관련주들의 올 해 상승세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본격적인 상승장에 돌입한 지난 3월 이후 교육업종의 상승폭은 코스피지수 상승폭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대책 발표와 신종 플루로 인한 경기 침체가 이 같은 교육업종의 부진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실적 개선세는 교육업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연 메리츠증권 연구위원

"사교육 경감 대책 및 신종 플루 영향에도 불구하고 교육 대표주들의 3분기 실적은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실적 및 안정성을 겸비한 실적 대표주들로 비중확대 전략이 요구됩니다."

지속적인 소비개선과 양호한 교육수요 그리고 실적개선 움직임과 높은 배당수익 등이 교육업종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되면서 저평가 기대감까지 더해졌다는 의견입니다.

메리츠증권은 웅진씽크빅과 정상제이엘에스 등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도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엿보이는 메가스터디와 웅진씽크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교육업체들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실적개선과 성장성을 보이는 종목들 위주로 투자에 나설 것을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