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본격적인 소비경기 회복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1천원에서 15만6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양극화와 가치소비 확산으로 백화점이 할인점에 비해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가 판매관리비가 떨어져 현대백화점의 주당순이익이 연평균 8.7%씩 증가하고 있는 부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과거 3년간 평균 2.7%에 불과했던 백화점 부문의 매출성장률이 2010년까지 9.7%로 크게 상승한 뒤 신규 출점이 일단락되는 2015년까지는 연평균 9.2%로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남 연구원은 이에 따라 계열사를 포함한 현대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3조5천억원에서 2016년에는 6조5천억원으로 86.3% 증가하고, 지분법평가이익은 116.3%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