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셀 ''리튬 1차전지 세계적 강자''

입력 2009-10-12 16:11
<앵커>

세계적인 1차전지 전문기업 비츠로셀이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됩니다.

전세계적으로 산업용 디지털 장비가 급증하면서 1차전지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고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비츠로셀은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리튬 1차전지를 만드는 전세계적인 기업입니다.

리튬전지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쓸 수 있는 고기능성 특수전지로 장기간 교체가 필요 없어 주로 산업용 디지털 장비나 군용으로 쓰이고 잇습니다.

비츠로셀은 이 리튬전지 분야에서 국내 시장 1위, 세계에서는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이번 상장이 회사가 세계 1등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이사

"회사가 또 다른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상장을 해야한다. 일단 공모자금을 공장자동화율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투자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상장을 앞둔 지난 3년간 비츠로셀은 매년 25%가 넘는 고성장을 해왔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리튬 1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영업이익률도 제조업체로는 드물게 2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스마트그리드, RFID 등 산업용 디지털 장비가 급증하면서 1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비츠로셀은 앞으로 1차전지는 물론 2차전지, 연료전지 등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이사

"일년에 (매출) 700억, 1천억 그이상 2천억원 이렇게 가겠지만 700억 매출에 100억 이상 순이익을 낼 수 있는 회사, 작지만 강하고 지속적으로 100억 이상 수익을 낼 수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하는게 목표다."

비츠로셀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청약을 받고 오는 10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됩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