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경상수지는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달보다 흑자 규모는 축소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 흑자는 전달보다 14.3억달러 줄어든 44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는 지난 2월 이후 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 들어 261억5천만달러의 누적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품수지가 61억7천만 달러 흑자를 내며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반면 서비스수지는 18억 9천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8월이후 가장 큰 적자폭을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지난해 7월보다 20.5% 감소했지만 수입이 이보다 큰 폭인 34.8% 줄며 수출
감소폭을 웃돌았습니다.
자본수지는 증권투자수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달 2억9천만 달러 유출초에서 23억8천만 달러 유입초로 전환됐으며 소득수지는 4억8천만 달러 흑자로 흑자규모가 2억 달러 축소됐습니다.
또 금융기관의 외화예치금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단기대출 증가 등으로 유출초 규모는 6월과 비슷한 43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