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랠리를 계속해서 이어나갔습니다. 개장초 차익실현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였던 증시는 주택지표 개선에 힘입어 장 막판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3포인트 상승한 9320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포인트 오르면서 2천11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3포인트 오르면서 1천5를 나타냈습니다.
첨단업종은 모두 보합권에서 혼조세 나타냈습니다. 네트워크와 바이오, 하드웨어 업종이 소폭 상승한 반면 인터넷과 텔레콤, 소프트웨어 업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전통업종은 항공이 5% 가까이 크게 상승했고, 은행 업종도 2.6% 올랐습니다. 소매와 정유 화학 등 나머지 업종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에서 있었던 중요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잠정주택판매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6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보다 3.6% 증가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넘어섰는데요,
이에 따라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건설 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확산되면서 블루칩을 구성하고 있는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가 6% 넘게 급등했습니다.
펩시코 역시 M&A 호재로 주가가 5% 상승했습니다. 펩시코는 펩시보틀링과 펩시아메리카스 등 보틀링 업체 2개를 총 78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 호재가 됐습니다.
또 자산규모로 미국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도 2% 상승했는데요, 주요 경영진 개편을 단행한 것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물색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앵커>
국제유가는 하락,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기자>
국제유가는 차익실현매물과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센트 내린 배럴당 71달러42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은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2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했습니다. 8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0.90달러 오른 967.5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40전 하락한 1천218원을 기록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나타냈고, 글로벌 증시가 소폭 조정 받으면서 달러와 엔은 소폭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는 92포인트 내린 3천159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시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