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선박펀드 출자 허용

입력 2009-05-14 13:40
앞으로 은행의 선박펀드 출자가 가능해지고 워크아웃 대상기업 신규 대출시 쌓아야하는 대손충당금 적립금이 대폭 줄어듭니다.

금융위원회는 은행업 감독규정을 개정해 6월 말 이전에 시행할 예정입니다.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이 선박펀드와 벤처펀드 등 집합투자기구와 유사한 형태의 회사에 출자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워크아웃 대상기업에 신규 대출을 할 때는 예상손실액을 평가해 충당금 최저적립액의 2분의 1 이상으로 적립금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현재는 고정이하 여신은 20% 이상, 회수의문 여신에는 50% 이상 충당금을 적립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각각 10%, 25% 이상만 쌓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