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돼지 인플루엔자 명칭과 관련해 "가능하면 멕시코 인플루엔자(MI)가 사용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태평 장관은 기자 간담회에서 "돼지 사육농가가 불필요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발생한 지역으로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장관은 멕시코 등 북미지역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돼지고기 수입을 금지하지 않는 점을 참고해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