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부동산 시장에 봄바람이 완연합니다. 업체들도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칠세라 파격적인 조건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내집 마련의 기회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신규 공급이 줄었다지만 서울 등 주요 지역에는 대형사들이 몰렸고 혜택이 많은 미분양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대형 업체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대우건설과 삼성건설은 마포구 아현3구역에서, 삼성건설과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3구역에서 분양에 들어갑니다.
현대건설은 응암 1~3차 힐스테이트 3200가구를 선보입니다.
지방 거주자는 혜택에 많은 미분양 아파트를 눈여겨 볼만 합니다.
STX 건설은 아산신도시 ‘에스티엑스 칸’신규 계약자에게 30만원을 지급합니다.
한국토지신탁은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놨고 아산신도시 휴먼시아는 무료로 리모델링해줍니다.
코오롱건설은 대구 ‘강변코오롱하늘채’를 15% 할인해주고 경기도 안양의 주상복합 ''상떼빌''은 최고 20% 깎아줍니다.
보금자리주택은 서민들에게 절호의 기회입니다.
주변 분양가보다 15% 싸며 영구임대주택은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입니다.
보증금은 200만~300만원, 월임대료는 최고 6만원입니다.
내집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은행 대출, 낮은 금리에 대출 이자 부담도 크게 줄었습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2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준입니다.
<인터뷰 박승화 신한은행 당산중앙지점장>”2년 전과 비교하면 대출 금리는 절반 정도 낮아진 수준이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도 6월이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다만 무리한 대출 갈아타기나 집 크기에 대한 욕심은 버려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