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음료·주류업계 "젊은층을 잡아라"

입력 2009-04-13 17:08
<앵커> 올 여름 어느 해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음료와 주류 업체들이 대대적인 마케팅을 준비중입니다.

음료와 주류 업체들은 대학생 등 젊은 층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주력 제품인 과즙음료인 ''델몬트''를 통해 20대와 30대 초반의 여성에서 남성까지 확대해 대학교 축제 등으로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또, 커피음료인 ''칸타타''는 신제품 ''더치블랙''과 함께 온라인 샘플링 행사와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태음료는 탄산음료와 주스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소비자 판촉활동을 준비중입니다.

회사측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차음료인 ''순백차''의 무료 증정 행사 등을 계획중입니다.

또, 썬키스트 등 회사와 제품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갖춘 행사를 다양하게 펼칩니다.

주류업계도 젊음 층을 겨냥한 이벤트와 스포츠 연계 마케팅에 나섭니다.

하이트맥주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대표브랜드 ''하이트''와 ''맥스''를 중심으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마케팅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습니다.

또, 골프를 비롯해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등과 연계된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힐 계획입니다.

오비맥주는 올 여름에도 젊은 층을 겨냥해 톡톡튀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또, ''카스2X''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까지 ''카스 2X 서든어택 대학리그''를 진행하는 한편, 다음달 ''익스트림 파티''를 개최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