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사조그룹, M&A 추진

입력 2009-04-09 16:42
<앵커> 사조그룹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합니다.

수산부문에서는 사조산업을 비롯해 사조CS, 사조대림, 오양수산의 수산부문의 통합 관리를 통해 수익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조그룹이 올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물밑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조그룹측은 "인수·합병(M&A)을 위해 현재 수산이나 식품기업 2~3곳을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룹 관계자는 "2012년까지 식품기업 빅(BIG) 3로 도약하기 위해 관련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조그룹은 2003년 동아제분 수산부문 인수를 시작으로 2004년 신동방, 2006년 대림수산, 2007년 오양수산 등 해마다 인수·합병(M&A)를 통해 성장해 왔습니다.

그룹측은 올해 사조산업과 사조CS, 사조대림, 오양수산의 수산부문 통합 관리를 통해 수익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국내 최대 원양기업이라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어선의 효율적인 운항관리와 선원 공급 등이 가능해졌으며, 엔화 강세 수혜도 입고 있습니다.

또, 그룹내 상온 제품의 유통과 영업은 사조해표에서, 냉동냉장 제품의 유통과 영업은 사조대림에서 총괄함으로써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룹측은 식품기업 인수·합병(M&A)과 더불어 냉동·냉장 제품들의 생산능력을 확대해 올해 1조 8천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