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자본확충펀드 4조원 공급

입력 2009-03-31 16:38
금융당국이 은행에 4조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 자본을 지원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은행들의 1차 자본확충펀드 지원신청 규모는 3조9,500억원으로 개별은행에 대한 자본지원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이 각각 1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농협이 7,500억원, 하나은행이 4,000억원, 경남은행이 2,300억원 등 순이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전액 후순위채로 자금을 조달했고,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은 하이브리드채권과 후순위채를 절반씩 나눠 발행했습니다.

금융위는 12조원 규모로 자본확충펀드에 한도배정을 신청한 14개 은행에 대해 5월 중 2차 지원을 실시하고, 6월 말에 3차 지원을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