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카메라도 글로벌 톱 목표"

입력 2009-03-31 16:36
<앵커>

삼성이 반도체, 휴대폰에 이어 디지털카메라 사업도 초일류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2012년까지 기술과 디자인에서 월드 베스트가 되겠다며 그 출발점으로 올해 상반기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반도체와 애니콜의 신화를 카메라로 이어가겠다."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 사업부에서 분사한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삼성의 브랜드를 활용해 카메라에서도 초일류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S1)<인터뷰>(박상진 삼성디지털이미징 대표)

"기술적인 측면과 디자인과 소비자의 요구를 제때 반영해 오는 2012년까지 글로벌 톱 회사가 되겠다."

(CG1)(삼성 글로벌 카메라시장 점유율)

(단위:%) 12.5



10.4

9.0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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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2007 2008 2009(전망)

2006년 8%에도 미치지 못했던 삼성의 카메라시장 점유율이 올해 12%이상으로 높아지면 1,2위인 캐논, 소니와의 격차를 빠른 속도로 줄여나가게 됩니다.

이를 위해 삼성디지털이미징은 독자적인 기술확보와 동시에 펜탁스 등과의 협력관계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S2)(고기능,고성능 프리미엄에 주력)

특히 고기능,고성능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100달러 규모의 제품군을 벗어나 올해는 300달러대의 고가제품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13종의 올해 상반기 신제품도 17개의 고객군별 요구사항을 반영해 첨단기술을 채택하고 사용자편의를 높였습니다.

(S3)(하반기 하이브리드 신제품 출시)

하반기에는 일반카메라와 DSLR을 동시에 채택한 하이브리드 제품과 기존 제품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뉴 컨셉트 제품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상장 후 주가가 4배 가까이 뛰어오른 것과 관련해 박 대표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손익개선에도 힘을 쏟을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다 삼성전자의 TV와 PC 등 IT기기와의 연결성을 향상시키면 패키지 판매를 통한 차별성도 부각될 것이라고 박 대표는 덧붙였습니다.

(S4)(영상취재 김영석 영상편집 김지균)

지난 1979년 필름카메라로 시작된 삼성의 카메라 사업이 전문화와 스피드로 또 다른 히트상품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