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가 자율적 임금 반납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했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지역난방노동조합(위원장 문병학)은 31일 ''경제 위기 극복과 공기업 사회적 책임 이행''의 일환으로 ''2009년도 한난노사 임금반납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임금 반납은 외부의 지침이나 회사 측 요구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노조와 간부모임 등 각 단체별 자체 협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지역난방공사의 전체 임직원 1천90명은 4월부터 매월 급여에서 직급에 따라 1% ~ 10% 범위로 반납하게 됩니다.
이번 임금반납분 등 10억여 원은 일자리 나누기 펀드(10억)를 조성해 ''고객봉사단(가칭)'' 약80여명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