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병원 취업 기피현상 심화

입력 2009-03-27 19:16
메디잡피아가 간호조무인력 100명에게 조사한 결과, 너무 적은 연봉으로 인한 간호조무사들의 병원 취업 기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잡피아의 지난 조사에 따르면 동네병원별 간호 인력 고용 평균은 4명으로 이중 간호조무사들의 평균 연봉은 1,550만원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간호조무사의 취업 경로로는 온라인사이트(67%), 생활정보지(23%), 지인소개(10%)로 나타났으며 이중 지인소개에 의한 취업자의 연봉에 대한 처우가 조금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따르면 지인 소개에 의한 간호인력의 취업을 제외하고는 한달 평균 129만원(세금포함)한 급여를 받고 있으며 심한 곳은 100만원도 안 되는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사도우미 연봉보다 낮은 실정이다.



메디잡피아 양현정 마케팅 팀장은 “간호?조무 인력을 다시 병원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상호 이해 가능한 임금 협상’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언급하며 임금에 대한 처우 조건의 개선이 없는 한 간호조무사들의 병원 취업 기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