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18일) 전체회의에서 KT와 KTF의 합병을 심사합니다.
방통위는 오전 10시에 시작한 전체회의에서 SO 사업자의 변경 허가 등 일부 안건을 의결하고 정회했으며 오후 3시 회의를 속개해 KT와 KTF의 합병과 인가조건 등을 의결할 전망입니다.
방통위는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KT 합병건을 심사했지만 일부 인가조건에 대해 위원들간 의견이 있어 오늘 다시 논의합니다. 위원들은 KT가 보유한 관로와 전주 등 필수설비를 다른 통신업체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과 유선전화의 번호이동성 제도 개선, 그리고 KT의 와이브로 투자 확대 등을 대상으로 인가 조건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는 18일 전체회의에서 합병과 인가조건이 결정되면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KTF와의 합병을 승인합니다. 합병기일은 내달 18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