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가솔린용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들어갈 부품 입찰이 시작됩니다.
LPG용에 이어 공급을 희망하는 부품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현대모비스는 최근 가솔린용 하이브리드카 모델인 ''YF소나타''에 들어갈 콘덴서 샘플테스트를 일부 마쳤습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에 전자부품 공급을 담당하는 계열사입니다.
콘덴서는 들쭉날쭉한 전류를 배터리에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콘덴서에 대한 샘플테스트를 최종 마무리한 후 다음주경 업체 평가를 거쳐 조만간 공급업체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하이브리드 부품사 관계자
"현재 YF소나타용 콘덴서 공급업체 선정단계에 와 있거든요. 개발샘플을 계속 넣어왔기 때문에 잘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YF소나타용 콘덴서 테스트를 진행한 회사는 뉴인텍과 삼화콘덴서, 필코전자 등 국내 업체와 니츠콘, 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들로 알려집니다.
관건은 자동차에 실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야 하고 또 단가도 낮춰야 합니다.
이미 입찰이 완료된 LPG용 하이브리드카는, 현대차 아반떼용과 기아차 포르테에 부품업체 뉴인텍이 단독으로 공급을 시작합니다.
이젠 남은 가솔린용 콘덴서 공급을 위해 부품업체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가솔린 하이브리드카 콘덴서의 경우 LPG에 비해 단가가 두배에 이르고 있어 매출 확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