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가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내 8세대 LCD 생산라인의 양산가동을 개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LCD 생산라인은 55·47·32인치 등 TV용 LCD 패널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며, 투자 금액은 2조 5천350억입니다.
이달부터 월 약 2만장 규모로 생산을 시작한 8세대 LCD 생산라인은 램프업(Ramp-Up, 생산량을 늘려가는 과정) 속도를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한다는 계획이며, 연말까지 유리기판 투입기준으로 약 8만 3천장의 생산 규모를 갖춘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8세대 LCD 생산라인 양산을 통해 이러한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최근 대만의 LCD 경쟁사들이 투자를 잇달아 보류하거나 연기하는 상황에서 LG디스플레이가 당초 계획했던 일정대로 투자를 진행했다는 것은 LCD 업계의 경쟁구도 속에서 분명한 실력 차이를 보여준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8세대 생산라인 투자를 통해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의 총 투자금액은 약 9조원 규모로 늘어나게 돼,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