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의 여파로 지난해 혼인 건수가 8년 만에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해 연간 혼인 건수는 32만9천6백건으로 전년보다 4.6% 감소했습니다.
이번 감소 폭은 2000년 7.9% 감소 이후 최대입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1만7천건으로 전년 대비 6.1% 줄었습니다.
하지만 실물 경기 침체가 본격화된 12월의 이혼 건수는 1만8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1.3% 증가했습니다.
지난 1월 이동자 수는 58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5.4% 감소했고 전입 신고 건수는 36만5천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2%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