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의 통화스와프 자금 40억달러에 대한 외화대출 입찰을 실시한 결과 전액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응찰액은 52억5천만 달러로 입찰 예정액을 웃돌았습니다.
대출기간은 84일로 평균 낙찰금리는 1.4398%, 최저 낙찰금리는 0.81%입니다.
스와프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은 지난달 20일 이후 한 달여만으로 이번 대출은 작년 12월 2일 1차로 공급한 스와프자금 40억 달러의 대출기간이 만료되면서 이를 다시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1~2개 기관이 높은 금리를 제시하면서 낙찰금리가 조금 높아지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