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지역에서 사업 주체인 추진위원회가 스스로 해산하는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서울시와 마포구에 따르면 마포구 상수동 일대 상수8 단독주택재건축 예정구역에서 사업을 추진해 오던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 1월20일 공식 해산했습니다.
2007년 6월 구청으로부터 추진위 승인을 받은 지 1년 7개월 만입니다.
마포구 관계자는 이와 관련,"재건축 추진 당시부터 주민들이 찬성과 반대로 갈려 갈등을 빚었다"면서 "결국 양측 대표자가 조합원 총회를 열어 최종 방향을 결정하는 것으로 합의해 결국 51.6%의 동의율로 해산 결의안이 통과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