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증권은 3월말 코스피지수가 1200선에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3월 위기는 없을 것이며 동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란 진단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1200선은 넘지 못할 산은 아니다."
현대증권은 GDP성장률 등 경기선행지수 저점을 1분기 말쯤으로 보고
지수는 2분기 레벨업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박문광 현대증권 투자분석부장
"3월말, 4월초에는 경기선행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개선으로 2분기초에는 1200선 안착할 것이다."
최근 환율급등과 CDS 상승은 일시적인 것이며 곧 안정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입니다.
다만 외국인의 수급상황은 기업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된 이후에나 적극적인 매수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펀드 자금유출로 투신권의 매수여력은 크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개인들의 대기자금은 풍부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3월 위기설은 현실성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박문광 현대증권 투자분석부장
"월마다 100억 달러 정도 외화차입금 만기가 돌아오고 있는데 충분히 정부에서 대처할 수 있다. 외환보유고 2천억 보유하고 있고 최근 장기자금 조달했다. 외화유동성 조달 충분히 가능하다. 3월 위기설 없다. "
여기다 최근 동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위기는 유럽연합의 적극적인 공조로 무사히 넘길만한 악재라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박문광 현대증권 투자분석부장
"최근 동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위기는 궁극적으로 더 악화된다면 유로화 약세로 유럽전체 국가 더 악화된다. 따라서 더 악화되기 보다는 정책적인 공조로 해결할 것이다. "
은행업종은 증시반등시에도 부진할 것이라며 증권주가 박스권을 탈피하는 것이 1200 돌파를 감지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