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위원장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확대"

입력 2009-02-12 15:06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중소기업에 대해 충분한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진동수 위원장은 신용보증 확대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올해말까지 한시적인 조치를 마련하고, 보증 대출한 자금이 정해진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대책에 따르면 우선 올해말까지 만기도래 대출 보증은 원칙적으로 1년동안 전액 만기연장됩니다.

기관별로 보증액수는 신보와 기보 30조9천억원, 지역신용보증재단 1조6천억원, 수출보험공사 1조5천억원 등입니다.

이번 조치로 각종 신용보증기관의 대출 보증을 받는 중소기업 수는 지난해 39만개에서 올해 55만개로 늘어나고, 총 보증액수도 46조3천억원에서 64조3천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한편 수출기업과 녹색성장기업, 우수기술기업, 창업기업 등 일부 중소기업들의 보증비율도 현행 95%에서 100%로 확대되고, 보증한도도 3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어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