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특구 2개 기업, 중국서 210만 달러 수출계약

입력 2015-04-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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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 내 2개 기업생산제품이 중국시장에 210만 달러를 받고 수출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덕특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3일 중국상하이산업기술연구원과 '한·중 글로벌 기술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마련한 '한·중 기업기술 세미나'에서 한남바이오㈜와 ㈜보탬이 중국기업과 210만 달러 어치의 수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수산양식용 제제 전문 연구소기업인 한남바이오(대표 송상선)는 이번에중국의 한 기업과 관련 제품을 200만 달러 어치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이 회사는 제53호 연구소기업이자 한남대 1호 연구소기업으로, 한남대가 보유한'갑각류 양식용 사료 조성물 및 제조방법'의 사업화를 위해 지난해 창업했다.



송상선 대표는 "그동안 수산물 제품은 낮은 양식 성공률로 브랜드화가 어려웠지만 이번에 대학의 우수 기술력과 연구소기업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중국에 수출할 수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센서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인 ㈜보탬(대표 김효구)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스마트 스위치 제품을 중국시장에 10만 달러 어치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연구소기업을 비롯한 대덕특구 기업들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더많은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