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퓨전데이타는 7일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향후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퓨전데이타는 2001년 설립된 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오픈 소스에 기반을 둔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는 개인의 업무 공간을 서버에 할당해 놓아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든인터넷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퓨전데이타는 망 분리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삼아 수익을 강화하는 한편 폐쇄형클라우드와 공개형 클라우드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작년 매출액은 188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13억원, 영업이익은 38억원이다. 특히 매출액은작년 3분기 누적 대비 122% 증가했다.
이종명 대표는 "금융권과 공공기관은 물론 사기업도 개인정보 암호화 보관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유지·보수 및 추가 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퓨전데이타는 이날 마감하는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2~13일 일반공모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중순이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