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관련주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7일 대체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능일을 전후해 교육 관련 종목의 주가가 랠리를 펼친 때가 있었지만 '쉬운 수능' 기조가 이어지면서 그런 현상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전날보다 1.25% 내린 3만1천700원에 거래됐다.
대교[019680](-1.13%), 비상교육[100220](-0.36%), 능률교육[053290](-0.81%),디지털대성[068930](-0.55%), 씨엠에스에듀( -0.52%) 등 다른 교육주도 일제히 하락세다.
교육주들은 수능이 어려울수록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어렵게 출제되면 수능 변별력이 커져 대학들이 수능 반영 비중을 높이게 되고,학생들은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사교육에 더 많이 의존할 것이라는 논리에서다.
학령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것도 교육업체 주가에 구조적인 부담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