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8조5천억 전망"

입력 2016-07-29 08:41
현대증권은 29일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에도8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 170만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15% 증가한 8조5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부문 3분기 영업이익이 D램과 낸드판매가격 안정 및 출하 증가 등으로 2분기 대비 38% 증가한 3조8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부품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이 2분기 34%에서 4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IM(IT모바일) 부문 영업이익도 갤럭시노트7 출시에 따라 평균 판매가격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돼 이번 분기 대비 10% 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 사업부의 제품 믹스 개선, 생산 효율화 등으로 이익 구조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7% 증가한 30조8천억원으로 추정돼 3년만에 30조원대 영업이익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