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001510]은 13일 네이버(NAVER)가 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8만원에서 8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최관순 연구원은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천967억원과 2천777억원으로 1분기보다 6.3%, 8.1%씩 늘 것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광고 성수기 효과로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네이버는 국내 포털부문 비즈니스 확대로 본격적인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회사 라인의 성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공개(IPO)를 앞둔 라인의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6.8% 증가한 3천82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연간 매출은 1조5천531억원으로 작년보다 20.9% 늘며 매력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일본에 본사가 있는 라인은 12∼13일 공모주 청약을 받고 15일(이하 현지시간)일본 도쿄증권거래소와 1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한다.
최 연구원은 "라인의 IPO 가치가 6조원대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것은 부정적인 요인이지만 IPO 이후 라인 주가가 오르면 네이버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수있다"며 "이미 라인의 공모가 밴드가 상향 조정되는 등 시장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