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ETF 상장 10주년…순자산 5조원 육박

입력 2016-06-27 10:51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개발한 TIGER 상장지수펀드(ETF)가 10주년을 맞았다.



27일 미래에셋에 따르면 TIGER ETF는 2006년 6월 27일 상장된 TIGER KRX100[091210], TIGER반도체, TIGER은행 등 3개 ETF를 시작으로 섹터, 테마 등 다양한 상품으로 발전했다.



현재 순자산은 4조8천480억원에 달한다.



TIGER ETF는 헬스케어, 커머디티, 가치주, 배당주 등 섹터·스타일 ETF, 알파수익을 추구하는 스마트베타 ETF, 국내외 지수형 ETF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해 투자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TIGER ETF 상품 수는 72개로 국내 자산운용업체 가운데 가장 많다.



해외투자 유형도 19개로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또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국내대형 ETF 127개 가운데 TIGER ETF가 38개로 업계 1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ETF 운용을 강화하고 있다.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TIGER KOSPI200 ETF를 상장한 것을시작으로, 같은 해 캐나다 1위 ETF운용사인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해 북미시장에 진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문 서유석 사장은 "투자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다양한 상품 개발에 힘써왔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 차원에서 투자자들이ETF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