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사, 美투자자에게 코스피200 선물 직접 영업한다

입력 2016-06-21 11:16
앞으로 국내 증권·선물사는 해외 금융기관을통하지 않고도 미국 투자자를 상대로 직접 코스피200 선물 등의 영업을 할 수 있게된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회원사의 편의를 위해 미국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선물 영업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제반 조치를 끝냈다고 21일 밝혔다.



거래소는 앞서 2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등록 면제 조치를 받은 데 이어 최근 국내 회원의 전미선물협회(NFA) 면제 회원 승인을 받았다.



거래소는 내부심사 등을 거쳐 NFA 면제 회원 일괄 등록을 추진했으며, 대신증권[003540], 삼성증권[016360], 삼성선물,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15곳이 면제 회원으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국내 회원사의 직접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미국 기관투자자의 코스피200 등 국내 선물 시장 참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유희욱 글로벌연계사업팀장은 "이번 조치는 미국 규제기관이 파생상품 시장에대한 국내 규제 체계의 국제적 정합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미국 지역의 파생상품세일즈 활동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