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해운, 해운동맹 합류에 이틀째 강세

입력 2016-05-16 09:26
한진해운이 글로벌 해운동맹 재편 과정에서 새로 결성된 제3의 해운동맹에 합류한 재료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16일 오전 9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70원(3.56%) 오른 2천35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에 이어 이틀째 강세다.



한진해운은 지난 13일 독일의 하팍로이드, 일본의 NYK, MOL, K-LINE, 대만의 양밍 등 5개사와 제3의 해운동맹인 'THE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THE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선사들은 상호 기본계약서에 서명을 완료했고 2017년4월 1일부터 아시아∼유럽, 아시아∼북미 등 동서항로를 주력으로 공동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반면 이 동맹에서 제외된 현대상선[011200]은 전 거래일 9.80% 하락 마감했으나이날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소폭(1.30%) 오름세다.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이 제3의 해운동맹에서 제외된 것과 상관없이 정상화를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어 참여가 유보된 것"이라며 "진행 중인 현대상선의 구조조정 방안은 일정대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