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1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한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 투자가 중위험·중수익 선호 투자자에 적합하다고 안내했다.
거래소는 "ETF와 ETN은 소액으로도 10종목(ETN은 5종목) 이상에 분산 투자할 수있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며 "전략형 지수인 스마트베타 지수를 기초로 하는 상품도 상장돼 있는 만큼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오는 14일 출시되는 ISA는 한 계좌에 예·적금은 물론 ETF나 ETN 등 펀드 또는파생결합증권까지 다양한 금융상품을 넣어 운용하면서 수익 일부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거래소는 "ETF·ETF 시장은 다른 장외상품보다 환금성이 우수하고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 상품을 교체할 때 편리하다"며 "투자 비용도 0.05%∼0.1% 수준으로, 통상1∼3%인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등에 비해 싼 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ISA에서는 예금과 ETF,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모든 금융상품의 이익과 손실을 통산한 순이익을 기준으로 과세하는 만큼 일반 계좌를 통한 ETF·ETN보다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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