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4일 POSCO[005490]에 대해 4분기 이후의 실적 개선 가능성과 절대적으로 싼 주가 수준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승훈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 철강 시황과 포스코의 실적이 최악의 국면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포스코는 주가순자산비율(P/B) 0.4배, 예상배당수익률 3.5%로 매우 싸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단기 안전자산이 돼 버렸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전 연구원은 "철강 시황의 근본적인 개선은 연말 이후에나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포스코의 영업실적 역시 올해 4분기 이후에나 의미 있는 개선이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단기적으로 포스코의 주가가 추세적 상승을 보여줄 만한 요인은 보이지않지만 주가가 절대적으로 싸 시황 회복을 기다릴 수 있는 주가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의 주가는 전날 23만1천원에 마감했다. KDB대우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3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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