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원화 강세 환경 등을 이유로 한국타이어[161390]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8천원에서 6만9천원으로 낮췄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감소한 1조7천129억원,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2천443억원, 순이익은 7% 줄어든 1천812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연간 매출의 하락세는 다소 불가피해 보인다"며 "그러나 낮은 원자재 가격 수준은 하반기에도 지속돼 영업이익률은 높게 유지될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환율 영향 등으로 외형이 줄 것을 예상하면서도 최근의 주가 하락폭은 과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에는 생산설비가 1억400만본으로 약 800만본 증가해 매출이 10% 늘어날 예정이고 세컨드브랜드 출시를 통해 다양한 시장도 공략하게 된다"며 "내년 이후의 성장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덧붙였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