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경기도 스타트업의 태국 진출 지원에 나선다.
2일 경과원에 따르면 경과원은 태국 중소기업 진흥 기관인 태국 국가혁신청(NIA)과 스타트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2층 더 링크에서 열렸으며, 임문영 경과원 경제이사와 태국 국가혁신청의 크리트파카 분펑 원장을 포함한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우수 인력풀 개발 △투자 및 벤처캐피탈 운영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도입 △창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관련 지침 및 전문 지식 제공 △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민관 네트워크 체계 구축 등이다.
경과원은 협약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투자유치, 벤처캐피탈 연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체결식에서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조성 배경과 스타트업의 혁신적 성장을 위한 협력 사업 발굴 등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스타트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기업, 정부 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태국 국가혁신청(NIA)은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 부 산하 스타트업 육성 국영기관으로 혁신 분야 교육, 멘토링, 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임문영 경과원 경제부문 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스타트업의 태국 진출 통로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스타트업 천국 비전 선포에 따라, 앞으로 경과원은 글로벌 정부 및 민간 지원기관과 협력을 통해 창업 성장단계부터 글로벌 진출 도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