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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연방항공청(FAA)이 운행중 비상구문이 날아간 737 맥스9 외에도 737-900ER 모델도 도어플러그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보잉(BA) 주가가 하락했다.
이 날 FAA는 웹사이트를 통해 "추가 안전 조치로 보잉 737-900ER 항공기 운영자에게 출구 중간 도어 플러그를 검사해 제대로 고정되었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737-900ER은 사고가 난 맥스 항공기는 아니지만 도어 플러그 디자인이 동일하다고 FAA는 밝혔다.
FAA는 11일부터 보잉이 필수 안전 테스트를 완료했는지 여부를 공식 조사하고 있으며 17일부터는 하청 업체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 홀딩스(SPR)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1월 5일 사고직후 급락했던 보잉 주가는 지난 주에 7.2% 반등했으나 사고 이후로 여전히 13.6% 하락한 상태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