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모빌리티 혁신 포럼을 출범했다. 이 포럼은 모빌리티 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산·학·연·관 8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포럼 의장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하헌구 인하대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분야별 논의를 위해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친환경모빌리티, 디지털 물류, 모빌리티 서비스, 공간구조 6개 분과로 나눴다.
이날 출범식에서 원 장관은 “글로벌 모빌리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총력전을 펼쳐야 할 때”라며 “공공의 지원이 늦어서 민간이 계획한 기술개발, 상용화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콘퍼런스 개최, 주요 국제기구와 협력체계 구축 등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해 모빌리티 혁신 포럼을 글로벌 어젠다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