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태국 사업 철수한다.. 현지법인 매각 추진

입력 2022-11-18 17:08
이 기사는 11월 18일 17:0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다올투자증권이 태국 현지법인 매각에 나섰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태국 현지 다올 타일랜드 지분을 매각하기로 하고 인수를 희망하는 금융사를 물색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이 희망하는 매각가는 10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흑자가 나는 현지법인을 팔기로 한 건 최대한 자금 여력을 확보해놓기 위한 것이다.국내 증권사 중에 태국에 진출한 건 다올투자증권이 유일하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장 유동성에 어려움이 있는 건 아니지만 시장 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 장기적인 측면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태국 현지법인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