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인플레이션 정점 확인 안도감에 2거래일 연속 '급등'

입력 2022-11-14 09:32
수정 2022-11-14 09:33


인플레이션 정점이 확인됐다는 안도감에 카카오페이 주가가 2거래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32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9800원(16.42%) 오른 6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1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역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가파른 금리 인상에 눌려 있던 성장주가 크게 반등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CPI가 10월 전년 동월 대비 7.7% 상승해 시장예상치인 7.9%를 밑돌았다. 전달인 9월 8.2%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하기 전인 올해 1월 7.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